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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캠핑용 화목난로의 구성

by 버라흐 2021.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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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난로의 구성 첫 번째: 난로

 앞서 추천했던 화목난로의 특징은 기밀이 좋아서 실내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불보기 창이 있어서 텐트 안에서 불멍을 할 수 있으며, 화실이 적절한 크기라 열기가 좋음에도 그렇게 크지 않은 사이즈로 이동에 부담이 없기 때문에 누구나 입문하기에 편한 난로라 판단했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우드앤번의 프로m은 현재 단종 상태이고, 성능이 이 이상 뛰어난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이걸 최소한의 기준으로 삶고 판단하면 되겠다.

  • 기밀이 좋을 것: 기밀이 좋아야 펠렛을 쓸 때 높은 배압이 유지되어 밤새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
  • 불보기 창이 있을 것: 불보기 창이 과하면 너무 밝아서 취침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은 주의
  • 화실이 작지 않을 것: 화실이 작으면 열량이 연통으로 금방 빠져나갈 수 있다.
  • 너무 무겁지 않을 것: 15kg~20kg은 짧은 캠핑, 20kg 이상은 장박에 추천

 

화목난로의 구성 두번째: 연통

 연통을 구성하기에 앞서 배압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배압이라는 것은 연기나 가스가 난로에서 배출이 될 때 갖는 압력을 말한다. 연통을 높게 설치할수록, 연통이 굵을수록, 난로의 기밀이 잘 유지될수록 배압은 높게 유지가 된다. 배압이 높게 유지가 될 때 연기는 연통으로 잘 빠져나가게 된다.

 

장작을 사용할때 화목난로의 연통 높이 

화목난로의 연기와 가스가 배출될 수 있도록 연통을 적절한 높이로 설치를 해야 하는데, 장작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2~3m 정도의 연통만 설치를 해도 충분하다. 물론 6m 이상 설치를 해도 문제는 없다. 단, 화목난로를 사용할 때 종이컵 같은 캠핑장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태우는 경우 연통을 통해 그 재와 불티가 날릴 수 있고, 연통 안에는 재와 이물질이 끼일 수 있으니 장작을 제외하고는 태워선 안될 일이다.

 

펠렛을 사용할때 화목난로의 연통 높이

 펠렛을 사용할때 화목난로는 높은 배압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난로의 기밀은 기본이다. 모든 공기구멍은 막혀 있어야 하고, 연통의 높이도 최소 6m는 설치되어야 한다. 난로에서 텐트를 통과하기 위해 가로로 뽑아내는 연통 길이만큼은 6m에서 추가로 더 설치해야 높은 배압이 유지될 것이다.

 캠핑 화목난로용 연통은 길이와 굵기에 따라 구성을 다양하게 할 수 있다. 길이는 보통 1m짜리나 50cm짜리로 6m를 구성하게 되는데 연통을 수납할 수 있는 수단에 따라 선택사항이다. 굵기는 연통안에 연통을 넣을 수 있도록 3m는 80파이 굵기로 구성하고, 나머지 3m는 75파이 굵기로 선택하여, 수납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한다. 수납이 부담되는 경우 75파이 이하의 연통으로도 추가 구성하여 안테나처럼 뽑아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연통 굵기가 얇아질수록 배압이 낮아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화목난로의 구성 세번째: 장작 또는 펠렛

 장작을 지필 때의 불의 모습과 펠렛을 태울 때의 불 모양은 유사하지만 느낌이 매우 다르다. 그때그때 선택하면 될 일이다. 동시에 사용하는 것도 물론 가능하다. 하지만 연료가 함유한 불순물이나, 제대로 말리지 않은 나무가 있는 경우에는 불이 잘 붙지 않은 경우가 발생하므로, 연료의 선택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 생각된다.

 

 

화목난로의 구성 네번째: 펠렛 및 연소기

흔히 우리가 말하는 난로는 화실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불이 피워지는 곳이 난로이다. 펠렛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펠렛을 태울 수 있는 연소기와 펠렛을 계속하여 제공하고 보관할 수 있는 펠렛통이 필요하다.

  • 펠렛통(호퍼라고도 한다)
  • 연소기: 펠렛통과 연결되어 연소기 위로 펠렛이 떨어지면 불이 붙는 곳이다.

 

화목난로의 구성 다섯 번째: 기타

  • 방염포: 난로의 하단에 텐트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한다. 
  • 물주전자: 텐트가 건조하지 않게 유지시킨다.
  • 불쏘시개, 재삽
  • 편수냄비: 펠렛을 덜어서 호퍼에 부을 수도 있고 남은 재를 처리할 때 뚜껑을 덮어서 바람에 날리지 않게 버릴 수도 있다.
  • 방열 장갑: 시중에 나와 있는 용접 장갑 같은 거 아무거나 사면된다. 금방 더러워짐
  • 방염포와 물주전자 대신 난로 밑에는 식당용 쟁반을 깔고 물을 채워두면 방염도 하고 습기도 유지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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