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테이퍼링,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금리, 환율, 원자재 등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것들이 산재되어 있는데, 3일 정도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정신을 차리는 모습을 보면 관심 가져야 할 종목들을 찾아봐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2021년 8월에 시가 57,500원으로 상장된 롯데렌탈은 최근까지 주가가 지지부진하게 흘러내리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3월 18일 전일대비 거래량의 1600% 증가한 약 196만 주의 거래량이 터지면서 금일 8.62% 상승한 41,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왜 롯데렌탈은 시장의 주목을 받게 되었을까
롯데렌탈 개요
1986년 설립하여 30년 이상 렌탈 산업을 이끌어온 대기업으로 각종 생활용품, 자동차, 사무기기, 각종 장비 등의 토탈 렌탈 사업을 하고 있다. 롯데렌탈의 시가총액은 1조 5천억 원, 연간 매출액은 2조 2천억 원으로 코스피 175위에 랭크되어 있다. 연평균 영업이익률은 7.1%, 매출액 증가율 9% 수준이며, 배당 수익률은 2.16%(21년 12월)이다.
거래량 추이
3월 18일 현재 외국인이 80억, 기관이 60억을 순매수하였는데, 특히 기관은 최근 한 달간 지속적인 순매수를 보여주고 있으며, 기관이 사기 시작한 이래로 롯데렌탈의 주가는 한달간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주가가 8% 이상 상승을 하며 20일선과 60일선의 골드크로스를 보여주었다.
이슈 여부
3월 18일 뉴스에서 롯데렌탈이 중고차 시장 진출을 선언하였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중고차 판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대이겁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가능하게 되었는데, 롯데 렌탈은 경매장에서 연간 5만대의 중고차를 판매하고 있다. 앞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하여 중고차 판매, 중개, 렌탈 및 사후관리까지 사업을 확장하여 중고차 시장 진출로 인한 사업 확대가 가능해졌다.
국내 중고차 시장은 25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데(2020년 중고차 사업자 간 거래는 약 250만 대) 롯데렌탈은 2025년까지 중고차 시장 점유율의 10%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고차 시장 점유율의 5% 정도만이라도 달성하게 된다면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함으로써 연간 매출액의 약 50%이상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
테마별 시세
케이카는 3.8%, 롯데렌탈 8.62%, 현대글리비스 6.19% 상승을 하면서 관련 테마들 주가는 상승하였다. 현재 테슬라 등 전기차의 영향력이 강해지고 있고, 향후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는 경우 중고차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우려가 되는 부분이긴 하다.
실적 및 전망
중고차 시장 진출이 아니더라도 롯데렌탈은 현재 9% 수준의 매출액 성장률을 보여 주고 있으며, 현재 per는 13 정도의 수준으로 봤을 때 결코 비싼 수준이 아님을 알 수 있으며, 아직 미래 현금흐름이 주가로 반영이 되기 전이라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다. 최소 per 18 수준을 놓고 본다면 주가는 전고점을 바라볼 수 있는 수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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